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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광장

선교편지 2019년 12월

올 한 해도 저희 가정과 사역을 위하여 기도와 헌금 그리고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7년 마치고


2003년 6월부터 시작한 바릴로체 사역을 마치고 2020년 1월 부에노스로 사역지를 옮기게 됩니다.

허드슨 테일러의 믿음선교를 읽고 개인적으로 적용하며 재정후원자없이 시작된 선교사역인데 만 16년 6개월을 지내는 동안 풀타임으로 사역할 수 있게끔 여러 사람들을 통하여 여러 방법으로 공급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Que Haria Jesus?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현지교회는?


2009년 1월 4일 칠레 분이신 레오목사님과 함께 개척한 현지교회는 이제 11주년을 맞이합니다. 저희 가족은 2020년 1월 5일 11주년 예배를 마지막으로 드리고 11일에 부에노스로 올라옵니다.

11년간 처음 시작부터 공동목회로 함께 해온 레오목사님이 이제 까르멘 사모님과 함께 이 교회를 이끌어 나가게 되십니다.

11년 전 까르멘 사모님과 두 분 사이에서 낳은 9명의 어린 자녀들을 위하여 직장생활을 하고 계셨던 레오목사님게 공동목회 비전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조건은 풀타임이고 재정은 기도하시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셔야 한다고.

2008년 12월 초, 그런 ‘미친’제안을 하고 한달의 시간을 드렸고 두 분은 그  ‘미친’제안을 받아들이셔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라는 교회가 시작되었고  두 분은 믿음으로 11년을 살아내셨습니다.

11년이 지난 지금도 자체 건물없이 사역을 하는 불편함을 남기고 떠나게 되어 미안한 맘이 듭니다. 첫해부터 거의 매년 단기선교와 좋은 강사들을 모시고 말씀세미나를 자체 재정으로 해온 것이 작은 교회이지만 저희가 해온 자랑하고 싶은 일이네요.

이제 떠날날을 앞에두고 보니… 처음부터 공동목회로 시작한것이 너무 감사한 일이네요. 하나님께서 레오 목사님 부부 통하여 계속해서 교회에 은혜를 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왜 떠나는가? 하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오겠죠?

저희가 사역지를 부에노스로 옮기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이유입니다.

첫째는 “도전 1189” 말씀사역의 문이 점점 많이 열려서 움직일 일이 더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바릴로체는 부에노스에서 1650 km 남쪽으로 떨어진 지방이라 다른 지방으로 가거나 해외로 나가려면 부에노스까지 가서 거기서 다시 움직여야 하기에 재정적으로 시간적으로 많은 투자가 필요하게 됩니다.

두번째는 저희 부부의 양가 부모님들 가까이서 모셔야 할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갈보리교회에서 은퇴 후 약 10년간 마르델 쁠라따 사역중이신 저희 부모님은 이제 약 여든이 되셨고 부에노스에 계신 장인, 장모님은 좀 더 젋으신데 건강은 더 안좋으십니다.

 

저희가 부에노스로 올라가면 부모님도 올라오시라고 하여 저희가 모시고 살려고합니다. 처가집도 가까운 곳에서 살게 되어 이제서라도 조금이나마 효도하며 살고자 합니다.


Desafio 1189 말씀


“기록되어진 말씀으로 돌아가자!!” 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강의 사역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좋은 반응과 함께 점점 더 많이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중남미가 포어를 쓰는 브라질빼고는 모든 국가가 스페인어권이라 사역의 장은 어마어마 합니다.

문제는 중남미는 대부분이 캐톨릭 영향으로 성경도 있고 그래서 ‘하나님’이라는 단어는 있는데 “성경의 하나님”은 선포되어지지 않고 다른복음, 즉 거짓 복음들이 “교회”안에서 거짓 사도, 거짓 선지자 그리고 말씀으로 준비되지 않은 목회자와 리더들을 통하여 심각할 정도로 공공연하게 선포되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현지 기독교와 교회와 사역자들의 현실을 직접 보고 경험하고 그 심각성으로 인하여 1189 사역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9월에는 브라질 현지인 신학교에서 그리고 10월에는 아르헨티나 북쪽 포르모사 지역에서 열린 목회자/리더 수련회에서 강의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나누었습니다.

2020년 1월 14일부터는 17일까지는 우루과이에서 사역하시는 한국 선교사님이 주최하시는 우루과이 목회자 세미나에 초청되어 “도전 1189”강의를 나누게 되며 2월에는 부에노스 근교 현지교회에서 나눌 계획입니다.

1189 사역은 이제 특별히 목회자/리더/교사들을 좀더 집중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말씀훈련을 시켜나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중남미 교회들이 기록되어진 말씀으로 돌아오는 은혜가 있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바릴로체 현지교회가 주의 말씀안에서 흔들림 없이 잘 세워져 갈 수 있도록 그리고 레오목사님이 이제 홀로 이끌어가는 부담과 책임을 믿음으로 잘 감당해 나가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부터 시작되는 부에노스에서 사역을 위해서 기도드립니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은데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역의 내용과 방법과 전략들이 결정되어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사준비로 분주한데 준비하는 과정부터 부에노스 정착까지 평안함 가운데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록되어진 말씀으로 돌아가자” 라는 비전을 갖고 중남미교회가 말씀으로 돌아오게 하는 도전 1189의 비전에 함께 할 수 있는 교회들과 이를 위하여 저희 가정을 파송해 줄 수 있는 교회나 선교단체와 연결 되어지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저희를 위하여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가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교회위에 넘쳐나기를 소원합니다.

2019년 12월 18일

이덕규/김지현 선교사 (보라,나라, 하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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