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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광장

"¿Qué tienen los pobres en la cabeza?": la charla TED que estalló en las redes sociales

Mayra Arena, la joven de Bahía Blanca que en marzo había trascendido por su experiencia en la marginalidad, realizó una presentación en la que intentó derribar los prejuicios más fuertes de la clase media sobre los más necesitados. En poco más de una semana, el video fue visto casi un millón de veces.정확한 표현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 마이라 아레나 양의 TED 강연 동영상이 현재 SNS에서 엄청난 이슈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자신의 가난하고 소외된 삶의 경험을 이야기 하면서 빈민층을 향한 사회의 편견을 재구성 하고자 하는 소망이 담긴 영상입니다. 



강연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아레나는 빈민층의 모든 특성을 가진 25세 미혼모입니다. 

바이아블랑카의 빈민촌에서 태어난 마이라는, 역시 십대 미혼모 엄마에게서 태어나 여러명의 형제 자매를 두고 있으며, 모든 형제자매들은 아버지 없이 자랐습니다. 학업은 13세에 중단했으며 14세에 미혼모가 되었고 현재 25세로 11살의 아들 호아킨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Universidad Tres de Febrero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스킨케어샵에서 파트타임 수입과 국가 보조금을 모두 합한 $7.500 의 월수입으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어릴적 빈민촌에서 자랄땐 미쳐 몰랐던 자신의 현실을 학교에 진학하면서 부터 자각하기 시작했습니다. 화장실이 없던 판자집에서 살던 마이라가 처음 친구집에서 좌변기와 함께있는 비데를 보았을 때, 두개의 좌변기를 보고 놀라, 비데도 좌변기라고 착각을 한 사실을 수줍게 언급하며, 꽤 나이가 들어서 까지 비데의 정체를 몰랐다고 고백합니다. 우스운 일화지만, 화장실 없는 소녀가 화장실이 있는 일반 가정집에 초대받아, 일하는 아빠와 엄마가 있고, 침실과 욕실등을 갖춘 주택과, 일정한 수입이 있는 정상적인 가정의 모습을 보고 적잖이 놀란 사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후 6시가 되면 배가 고파지기 전에 일찍 잠을 들었어야 했던 마이라는, 점심과 저녁식사를 두번 하는 친구들의 생활패턴에 조차 매우 놀랐다고 합니다.


어째서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지 이해 할 수 없을까요.

과연 그들은 가난을 좋아해서 벗어나지 않는 것일까요...


마이라는 이러한 중산층들의 선입견을 알고 있기에 헤어날 수 없는 가난에 쩔은 그들의 삶을 적나라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판자집에서 태어나 미혼모에게 길러져 학교에 가서 국가 보조로 나오는 얼마 안되는 학용품을 가지고 교회에서 얻어입은 옷을 입고 낡은 가방을 메고 무료급식을 먹으며 자란 소년 소녀들은 14-15세가 채 되기 전에 대부분 학업을 중도 하차합니다. 운좋게 취직을 하기도 하지만, 사회에 나간 그들의 어떠한 준비도 되지 않은 채 일선에 뛰어듭니다. 가정이나 또는 조금이라도 다닌 초등학교에서 조차 그들은 윤리나 도덕 또는 성실함에 대한 삶의 자세에 대해 배우지 못합니다.
마이라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하는데,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내며 주변의 어느 누구도 학교에 빠져선 안되고, 거짓말을 해서도, 도둑질을 해서도 안되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하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극빈자들 만의 우리가 모르는 세상에서 이 사회로 나오면, 본적도 배운적도 없는 가치관을 당연히 요구합니다.. 

그렇다면 배움이 없어 불성실한 그들을 누가 정죄 할 수 있을까요...


현재 아르헨티나는 이제 극빈층이 40%를 넘어서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배우지 못하고, 먹지 못하고 인간의 최소한의 존엄성을 유지한 채 살아가지 못하는 계층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21세기 세상은 동성결혼을 허락하고, 여자들도 바깥일을 하며, 세계 어디있는 사람과도 얼굴을 보며 통화하고, 과학의 발달은 우주까지 펼쳐져 나가기에 이르렀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여전히 밥을 굶고 있고, 그리고 그 사실에 대해 놀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회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그들은 '머릿속에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라고 멸시하지 말아달라고 마이라가 간청합니다. 

점점 투명인간이 아닌 극빈층은 늘어만 가고 있고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지만 그들도 좋아서 극빈층이 된것은 아니며, 헤어날 수 없는 굴레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이 안타까운 사회를 언제까지 외면 할 수 있을까요.

40%의 빈민층이 50%이되고 60%가 되도 계속해서 그들을 투명인간 취급 할 수 있을까요...


어떤 아이도 화장실이 없는 집에서 태어나기를 바라진 않았을 것입니다.


오늘도 더 좋은 삶을 위해 앞만보고 달리고 있다면 이제 눈가리개를 벗어놓고 주변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우리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지.


아침부터 현지 기사를 읽고 그저 안타까운 마음에,  한글로 몇자 올려봅니다.


<출처:  https://www.infobae.com/sociedad/2018/09/04/que-tienen-los-pobres-en-la-cabeza-la-charla-ted-que-estallo-en-las-redes-soci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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